금융

난 주식 한주도 없는데, 1년 새 시총 80% 껑충”…삼전·하이닉스 끌어올려

국내 증시 시가총액이 1년 새 약 76% 급증하면서, 주식을 직접 사지 않은 직장인과 공무원의 퇴직연금·펀드 수익률도 함께 영향을 받고 있다.

퇴직연금수익률
주식형펀드
국내증시시가총액

난 주식 한 주도 없는데, 왜 이게 중요할까?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생각한다.
“나는 주식 투자 안 한다”, “예금이랑 연금만 있다.”

하지만 실제로는 주식을 직접 사지 않아도,
이미 상당수 직장인과 공무원, 자영업자들은
퇴직연금·펀드를 통해 국내 주식시장에 간접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그래서 최근 1년간 국내 증시에서 벌어진 시가총액 급증
투자자뿐 아니라, 연금 가입자 대부분에게도 영향을 주는 변화다.


국내 증시 시총, 1년 새 1,700조 원 증가

지난 1년간 이재명 정부 출범후 국내 주식시장 전체 시가총액은
2,254조 원 → 3,972조 원으로 증가했다.

상상으로만 생각했던 코스피 5,000시대가 바로 눈앞이다.

글을 작성하고 있는 오늘 기준으로 4,714포인트다.

불과 1년전 2,700포인트도 간당간당했던 때를 생각하면, 이게 지금 한국 맞나 싶다.


증가 폭만 보면 약 1,718조 원, 비율로는 76% 이상이다.

이 과정에서 특히 눈에 띄는 점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 종목이 전체 증가분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다는 것이다.

  • 삼성전자: 약 318조 → 760조 원

  • SK하이닉스: 약 124조 → 492조 원

AI 산업 성장 기대, 반도체 업황 회복 전망,
외국인 자금 유입 등이 주가에 빠르게 반영되면서
시장이 전반적으로 크게 확대됐다.


주식 투자자가 아니어도 영향을 받는 이유

문제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국내 퇴직연금(DC형·DB형), 주식형·혼합형 펀드의 상당수는
국내 대표 대형주를 핵심 자산으로 편입하고 있다.

즉,

증시 시총 증가
→ 대형주 가치 상승
→ 펀드·연금 평가액 변동

이라는 구조가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그래서 주식을 한 주도 사지 않았더라도,
연금이나 펀드에 가입했다면 이미 영향을 받고 있는 셈이다.


나에게 미치는 영향|직장인·공무원 기준

대상자

  • 퇴직연금(DC형·DB형)에 가입한 직장인·공무원

  • 주식형 또는 혼합형 펀드를 보유한 사람

변화 포인트

  • 증시 상승 → 연금·펀드 수익률 개선 가능성

  • 다만 펀드 구성에 따라 체감 수익률은 크게 다를 수 있음

  • 삼성전자·SK하이닉스 비중이 높을수록 영향이 큼


퇴직연금 5,000만 원의 경우

서울에 거주하는 40대 직장인 A씨는
퇴직연금(DC형)으로 5,000만 원
국내 주식형 펀드에 투자하고 있다.

  • 최근 1년간 국내 증시 시총 증가율: 약 76%

  • 펀드가 국내 주식 비중 100%라면
    → 이론적으로 유사한 방향의 수익률 변동 가능

단,
실제 수익률은

  • 펀드 구성 종목

  • 주식·채권 비중

  • 수수료
    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즉,
“증시가 올랐으니 연금도 무조건 많이 오른다”는 의미는 아니다.


실제 사례|안정형 펀드에 투자한 45세 직장인

서울에 거주하는 45세 직장인 B씨는
퇴직연금으로 매달 200만 원씩 적립해
현재 누적 자산이 약 1억 5,000만 원이다.

B씨는 주식 변동성이 부담돼
채권 70% + 주식 30%의 안정형 펀드를 선택했다.

지난 1년간 증시가 크게 상승했지만,
B씨의 퇴직연금 수익률은 약 5~7% 수준에 그쳤다.

만약 주식 비중이 더 높은 펀드를 선택했다면
수익률은 더 높았을 가능성도 있지만,
반대로 하락장에서는 손실도 더 컸을 수 있다.


지금 점검해볼 것들

✔ 내 퇴직연금이 어디에 투자돼 있는지
✔ 주식·채권 비중은 얼마인지
✔ 국내 대형주 비중이 과도하지는 않은지
✔ 수수료는 합리적인 수준인지

특히 은퇴까지 시간이 남아 있다면,
“너무 안전한 자산만 고집하고 있지는 않은지”
한 번쯤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FAQ

Q1. 주식을 한 주도 안 샀는데도 왜 중요한가요?
퇴직연금과 펀드는 대부분 주식에 간접 투자됩니다.
국내 증시 시총 변화는 곧 연금·펀드 평가액 변화로 이어집니다.

Q2. 삼성전자·SK하이닉스 시총 증가가 왜 큰 의미가 있나요?
국내 주식형 펀드 상당수가 이 두 종목을 핵심으로 보유하고 있어
펀드 수익률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Q3. 앞으로도 계속 오를까요?
과거 1년간의 흐름일 뿐, 미래를 보장하지는 않습니다.
AI·반도체 업황, 외국인 수급 변화에 따라 변동성은 언제든 커질 수 있습니다.


정리

이번 국내 증시 시총 급증은
주식 투자자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퇴직연금과 펀드를 통해
이미 많은 사람들이 시장 변화의 영향을 받고 있고,
앞으로는 “투자를 했느냐 안 했느냐”보다
어떻게 배분돼 있느냐가 더 중요해졌습니다.


출처: 매일경제 “난 주식 한주도 없는데, 1년 새 시총 80% 껑충”…삼전·하이닉스 끌어올려 - 매일경제

⚠️ 안내

본 글은 정보 제공 목적이며,
과거 수익률은 미래 수익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전에는 반드시 본인의 금융 상황을 점검하시기 바랍니다.